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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첸 중국인 인기

바람스타 2017. 6. 25. 03:00
엑소 첸의 중국 인기는 어느 정도가 될까?
사실 이전 글에서 쓴 것처럼, SM에서는 엑소 첸의 국적을 프로필에 넣지 않을 정도로 각별하게 신경을 썼다.
게다가 엑소 첸은 엑소 전체에서, 그리고 남자 아이돌을 통틀어서도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노래를 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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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중국어 역시 굉장히 잘 하는데, 아마 중국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가수 중에서는 가장 유창한 편에 속하지 않을까 한다.
물론 첸의 설치음이나 권설음은 아직 좀 어색해서 외국인의 티가 나긴 하지만...

참고로 과거 에피소드 중에서 재미있는 것이 떠올랐다.
원래 중국 예능에 첸이 출연했을 당시에 중국인 어린이 ‘궈궈’가 나와서 첸의 어색한 발음을 지적하면서 첸에게 중국어 발음을 가르쳐줬다.



당시 궈궈는 굉장히 강경하게 첸이 틀렸다고 하는데,
이런 사건을 보면, 확실히 다른 나라와 중국과의 차이점을 알 수 있는 것 같다.

대표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외국인이 예능에 출연한다고 해도 그들의 발음을 문제삼지는 않는다. 어색한 발음을 개그의 소재로 삼을 수는 있지만, 궈궈같은 어린아이가 나와서 강경하게 지적하면서 그걸 고치려고는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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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역시 비슷한 것 같은데, 중국은 좀 예외인 것 같다.
그만큼 자기 나라 언어에 대한 프라이드가 강하다고 해야할지, 아니면 국수주의적이라고 해야 할지...

아무튼 중국내의 엑소 첸의 인기는 어느 정도일까?

우선 엑소 첸의 본인 말에 의하면 “한국에서의 인기 탑3는 백현, 시우민, 세훈인 것 같다.”
“그리고 중국 인기 상위권은 세훈 찬열 카이인 것 같다. 난 아니다.”라고 발언을 했다.
세훈이 한중 공통으로 인기 상위권에 속한 것은 특이할 만한데, 엑소중에서도 가창력이 가장 좋은 편인 첸이 인기 상위권에 없다는 것은 좀 충격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엑소 첸의 중국 인기는 정말 엄청나다.
아마 첸이 SNS를 한다면, 자기 인기를 실감할텐데, 이렇게 세훈, 찬열, 카이를 꼽은 것은 공연때의 열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런데 과거 CCTV에서 했던 투표를 보면, 엄청난 격차를 조금 알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확실히 중국인은 중국인을 좋아한다.
이것은 다른 나라 사람들도 마찬가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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