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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랙 천둥 탈퇴 이유

원바람 2017. 6. 13. 03:00
이전 글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천둥은 이준과 보통 사이가 아니다.
그런데 이준과 천둥의 엠블랙 탈퇴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사실 탈퇴에 대한 결심은 이준이 먼저했고, 천둥은 이준을 따라 나선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증거는 없지만, 아래의 증거들로 추정한 가정인데, 상당히 그럴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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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준과 천둥의 엠블랙 탈퇴 전후에, 엠블랙의 지오는 누군가를 저격하는 글을 올린다.
-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지. 지금은 보시는대로 믿으세요.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테니까

- 결국 배려심이 이기심을 안고가리다

즉, 팀내 누군가의 이기심이 너무하다는 저격글이었다.



그리고 나중에 천둥의 엠블랙 탈퇴 공식 성명은 아래와 같았다.
- 친구도 가족도 한 사람을 오랜 시간 지켜봐주고 응원해 주기엔 굉장히 힘들다. 여러분들은 지난 5년 동안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셨고 우리도 보답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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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준의 탈퇴 이유이다.
- 입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 공연 초반에도 말했지만, 처음부터 좋아해주시는 분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는데 어쨌든 지금 한 자리에 모여서 같이 즐기고, 눈물도 흘리고..

두명 모두 직접적인 탈퇴 이유는 한마디도 하지 않고, 그냥 좋은 말로 마무리를 했다.
사실 이준이나 천둥 역시 잘 알려진 엠블랙에서 계속 활동을 하는 것이 본인들에게도 훨씬 좋았을 것이다. 이준이야 연기 활동을 하기도 하지만, 엠블랙으로 남아서도 연기 활동을 계속 할 수 있었고, 음반 판매나 콘서트 수익 역시 엠블랙이었을 때가 훨씬 더 좋았을 것이다.
천둥이야 두 말할 나위도 없고...

그런데 이 정도에서, 과거의 시점을 다시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그 유명한 프로씨 사태

- 엠블랙 공중파 2위 비결은 ☆빨이다
시끄러워 씨☆년들아 (팬매니저와 팬들 간의 대화 중 웃음소리가 나오자)
☆스다 씨☆아

엠블랙의 팬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신곡 청음회를 할 때, 소속사 제이튠캠프의 누군가가 엠블랙을 원색적으로 비난한 음성들이 녹음되었다.
즉, 해당 욕설을 누가 했는지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지만, 소속사 내부의 인원들도 엠블랙에 대하여 ‘굉장히 원색적으로 비난’했고, 그 자리에 함께 있던 회사 관계자들도 이를 전혀 제지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게다가 이준은 ‘동물의 왕국’ 발언도 그렇고, 아무래도 다른 멤버들과는 잘 맞지 않았던 것 같다. 아무튼 이렇게 엠블렉에 대하여 비하하는 분위기가 팽배한 소속사에서 천둥과 이준이 계속 활동을 하는 것이 가능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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