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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사태

성혜림 사망 망명 이유

바람스타 2017. 2. 23. 04:07

북한 사태 주요 인물들 카테고리

북한 성혜림 시리즈


아무튼 성혜림은 훗날 모스크바로 이송되어서 치료를 받게 되는데, 말년이 무척 비참했다고 합니다. 김정일보다 5살 연상인 만큼, 그만큼 나이도 빨리들고, 김정일의 관심 역시 차갑게 식었기 때문이죠.


성혜림 사망은 지난 2002년 5월 이었습니다. 당시 성혜림 나이가 65살이었는데, 김정일은 성혜림의 사망에도 어떤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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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애정은 이미 차갑게 식었고, 김정일의 관심은 고영희와 김영숙에게 있었던 만큼, 5살 연상이었던 성혜림에게 어떤 여성적인 매력도 못 느꼈을 겁니다.


아무튼 성혜림이 신경성 질환 등의 치료를 명목으로 모스크바로 갔는데, 사실 이 당시는 성혜림의 망명 생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성혜림이 김정일과 행복했던 순간은 불과 6년만이었고, 이후 쓸쓸한 방랑객이 되어서 스위스와 러시아 모스크바 등을 떠돌게 되었죠.


이때에도 북한 보위부 등이 성혜림을 감시하고 경제적인 지원을 약간하긴 했지만, 성혜림의 형편이 그리 넉넉하지도 않았고, 또한 감시 때문에 제대로 숨을 쉴 수가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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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이때 서방 세계로 성혜림이 망명을 했더라면, 오히려 인생이 덜 쓸쓸할 수도 있었을텐데, 결국엔 김정일의 '잊혀진 여자'로 쓸쓸하게 죽고 말았네요.


성혜림 사망 이유 - 2002년 모스크방의 병원에서 병사함



이후 성혜림의 묘는 모스크바 근교의 공동묘지에 조성이 됩니다. 원래 성혜림은 북한으로 가기를 원했지만, 그러지를 못했네요.


훗날 성혜림 아들 김정남만이 어머니 묘소에 가끔 들리다가 이번에 변을 당하게 되면서, 더 이상 성혜림의 묘를 찾는 사람은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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